일기를 쓰듯 영상을 올려 보려고 합니다.
코트 다쥐르 지역의 사계절을 영상으로 느껴 보세요.
2025년 4월 2일 수요일
지난 주말에 니스에서 니스의 와인인, 벨레 BELLET 와인 축제가 있었어요. 와인도 맛나고, 안주들도 맛나고. 그리고 옆에서는 남프랑스의 유명한 스포츠, 페탕크를 체험할 수 있게 해 놓았어요. 레트로 분위기로 가득한 공간이 참으로 사랑스러웠답니다.
+ 페탕크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공놀이라는 형식으로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즐겨온 스포츠 중의 하나입니다. 현재 특히 남프랑스에서 인기가 많은 페탕크의 원조는 마르세유 근처 라시오타에서 1910년에 시작되었어요.
2025년 4월 1일 화요일
며칠 흐리더니, 지난 일요일에 아주 화창하게 맑은 하루였어요. 그래서 바로 도시락을 준비해서 밤이와 외출. 로크부륜 캽 마르탕이라고 하는 니스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동네에 다녀 왔습니다. 마을의 골목길을 지나 걷다 보면, 2천5백살로 추정되는 올리브 나무가 있어요. 그리고 올리브 나무 앞에서는 멀리 모나코도 보입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동네여서 일요일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동네 주민정도.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 이 곳은 건축가 르코르뷰지에가 사랑한 마을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예수 탄생 구유 장식이 동네 곳곳에 놓여져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끼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2025년 3월 31일 월요일
구르동은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이 된 마을입니다. 해발 760미터에 있어서 지중해를 내려다 보기에 최고의 위치에 있어요. 30분이면 충분히 둘러 볼 만큼 작은 마을이지만, 중세 시대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장인이 운영하는 가게들도 있어요. 하지만 겨울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고, 관광객도 적어서 11월부터는 가게들은 문을 닫습니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는 봄부터 가을이예요.
+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은 총 180곳이 있습니다.
2025년 3월 25일 화요일
니스에서 유명한 카스텔 비치가 재설치를 시작했어요. 니스의 프라이빗 비치는 시즌에만 오픈하고, 시즌이 끝나면 해체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재설치 작업을 보고 있으니, 여름이 훌쩍 다가온 느낌입니다. 그리고 일주일 일기 예보를 보니 드디어 우산 마크가 줄고 있어요. 이번 돌아오는 일요일 새벽에는 썸머타임도 시작하구요. 왜 이렇게 즐겁죠? 제가 여름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물론 많이 덥긴 하지만, 여름은 여름의 상큼한 색이 있어요. 지금 곳곳에 나무들에서는 새싹이 나오고, 이 연두색은 또 왜 이렇게 아름다운가요. 계절이 바뀌어 가는 이 시간의 느낌들을 꼬옥 꼬옥 담아 두어야겠습니다.
2025년 3월 24일 월요일
아침부터 비가 보슬보슬 내렸습니다. 시내에서 약속이 있어서 나가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자그마한 광장을 지났습니다. 조금 돌아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꼭 이 쪽으로 지나갑니다. 나무도 많고, 니스스러운 집들이 있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광장이예요. 이제 정말 봄이라고 나무에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비가 오니 더 쑥쑥 자라겠지요. 작년 엄마가 한국서 놀러 오셨을 때, 이 곳에 와서 벤치에 자주 앉아 있곤 했어요. 추억이 하나 더 만들어진 곳입니다. 광장 이름은 펠레그리니, 그리고 이 광장에 빈티지 샵에서 하는 예쁜 까페도 있어요.
2025년 3월 23일 일요일
오후에 비 소식이 있어서 일찌감치 밤이 데리고 에즈 꼭대기 산에 갔어요. 벤치들도 곳곳에 있어서 피크닉도 하고, 산책도 하고. 벤치들이 다 바다쪽을 보고 있어서 경치 즐기기 최고. 중세 마을 에즈, 상장캽페라, 니스, 앙티브 그리고 에스테렐까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피크닉 할 때면 밤이가 식탐이 아주 아주 많아 저희가 좀 힘들긴 해요. 그래도 시내 산책과 비교하면 산에서 걸을 때 신나하는 게 느껴져서 저희도 좋고, 밤이도 좋고. 지금 밖은 일기 예보대로 비네요. 일찍 다녀오길 잘 했어요. 영상에 나오는 곳은 넷플릭스의 일본 리얼리티 방송 "오프라인 러브"에도 나왔던 곳이예요.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오늘은 상장캽페라에 있는 로스차일드 저택에 다녀왔어요. 오렌지 색 경보가 내릴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저택 안에 테마별로 9개나 되는 정원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레스토랑으로. 아름다운 저택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3월 19일 수요일
오늘은 일로 칸에 다녀 왔어요. 오후에 비가 내릴 듯 해서 걱정했었는데, 흐리기만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칸에서는 영화제 뿐 아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행사들이 1년에 50개 이상 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오늘도 아니나 다를까 행사 중이어서, 영화제가 열리는 극장 앞 계단에는 오르지 못했어요. 그래도 관광 안내소에 들러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영상들과 기념품들 그리고 유명인의 손도장도 보고 왔습니다.
2025년 3월 18일 화요일
오늘 날씨는 정말 이상했어요. 아침에는 한차례 비가 퍼붓더니, 금방 개이고, 바람이 마구마구 불기 시작을 했지요. 그러다 구름이 하나 둘 걷히더니, 오후에는 파란 하늘이 군데 군데 빼꼼히! 그래서 밤이와 오후 산책은 니스의 시미에 지역으로 다녀 왔어요. 언덕 꼭대기에는 로마 유적지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원형 경기장. 거의 허물어져서 터만 남아있긴 하지만, 시간 여행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2025년 3월 8일 토요일
돌체아쿠아의 마을 정상에는 12세기에 만들어져서, 18세기에는 전쟁, 19세기에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도리아 가문이 살았던 성이 있습니다. 마을 정상까지 올랐다가 다시 마을 아래 광장까지 내려가는 길은 골목 골목 중세 느낌이 물씬 나서, 타임 슬립한 착각이 드는 동네입니다.
2025년 3월 8일 토요일
오늘은 밤이랑 이탈리아의 돌체아쿠아에 다녀 왔어요. 니스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모네가 사랑했던 작은 마을이예요. 토요일 이른 아침이어서 사람들도 없고, 여유롭게 마을 정상까지 올랐답니다.
2025년 3월 7일 금요일
밤이와 아이러브니스까지 산책을 다녀왔어요. 아이러브니스는 니스의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이 아이러브니스는 때에 따라 새롭게 바뀝니다. 원래는 프랑스 국기 색깔이지만, 지금은 이번 해 6월에 바다에 관련된 유엔 국제 회의가 니스에서 열려서, 그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바다 느낌으로 바뀌어 있어요.
2025년 3월 6일 목요일
니스의 구시가지에 다녀 왔어요. 오늘은 건물에 조각 타일이 정말 예쁜 곳을 발견, 한동안 올려다 볼 정도였지요. 자주 지나가는 곳인데 이번에 발견한 게 신기할 정도였어요. 새로운 서프라이즈가 숨어 있어서 즐거운 산책이었습니다.
2025년 3월 5일 수요일
오늘은 니스 항구 쪽으로 밤이와 산책을 나가서, 항구에 있는 골동품 시장에 들러 구경도 했어요. 이제 정말 많이 따뜻해져서 피크닉 하기도 좋은 계절이 온 듯 합니다.
2025년 3월 1일 토요일
오늘은 넷플릭스의 일본 리얼리티 방송, 오프라인 러브에서 나왔던 가게를 찾아 가 보았어요. 니스 시내에 있는 곳인데, 엘피 중고도 팔고 있어서, 영화 음악 좋아하는 저는 영화 음악 쪽에서 하나 하나 다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밤이도 역시 구석 구석 냄새 맡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을 거예요.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니스 항구와 구시가지 사이에 있는 샤토 언덕에 밤이와 산책을 다녀왔다. 밤이 무릎이 안 좋아서 될 수 있으면 계단을 이용하지 않으려고, 항구쪽에서 올라가는 계단이 없는 길로 다녀왔는데, 나무들이 많아서 숲길을 걷는 기분이 들어 좋아하는 길이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항구와 니스 바다 뷰가 너무나 아름다운 곳.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오프라인 러브라고 하는 일본 연애 리얼리티에서도 나왔던 언덕이다.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망통의 레몬 축제에 다녀왔다. 이번 해 테마는 우주의 왕. 테마에 맞게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망통의 시내 중심에 있는 공원에 전시중이다. 레몬과 오렌지를 이용한 조형물인데, 날이 가면 시들해 지는 레몬과 오렌지를 바꾸는 작업도 같이 하는데, 이 레몬과 오렌지들은 망통산이 아니고 스페인산이라고 한다.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타박타박 니스 거리에서 만나는 오늘의 색은 파랑. 역시 니스의 파란색 중 최고는 영상 마지막의........ 하늘 !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변덕스러운 날씨, 2월의 니스. 그래도 차곡차곡 봄이 오고 있나보다.
2025년 2월 21일 금요일
타박타박 니스 거리에서 만나는 오늘의 색은 빨강. 사진들을 찍을 때는 거의 우리집 반려견 밤이와 산책을 할 때가 많아서, 오늘도 영상 마지막에는 밤이도 등장 !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니스 거리에서 만나는 색. 오늘은 노란색을 찾아 사진을 찍어 보았다. 니스에서 아마도 정말 자주 만나는 색들 중에 하나가 노랑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색을 찾아 산책하는 것도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니스 카니발에 사용되는 대형 마스크는 니스 항구 근처의 아틀리에에서 제작이 되는데, 대형 마스크가 아틀리에에서 니스 시내 퍼레이드 열리는 곳까지 이동해 가는 길목에 있으면 이렇게 무료로 퍼레이드를 볼 수 있다.
2025년 2월 14일 금요일
드디어 내일부터 니스 카니발이 시작된다. 오늘은 카니발 시작 전에 니스 중심가에서 무료 퍼레이드가 있어 다녀왔다. 2월의 오락 가락 날씨에도 오늘만은 파란 하늘에 축제 분위기 한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의 열정에도 감동 가득했던 하루 !
2025년 2월 11일 월요일
에즈에 있는 빅투와르 VICTOIRE 라고 하는 가게. 소품들이 너무 예뻐서 계속 보게 되는, 모든 제품이 프랑스산이라고 한다. 유명한 도자기 브랜드인 지앙의 에즈 모티브 접시와 컵도 있는데, 역시 사랑스럽다.
2025년 2월 10일 일요일
앨범의 사진들을 보다가 발견한 니스 구시가지 쪽 건물들의 창문들.
2025년 2월 9일 토요일
니스의 마세나 광장과 근현대미술관 사이에 길게 있는 공원, 라 쿨레 베르트. 알록달록 구시가지의 건물들, 초록 초록 나무들, 그리고 파란 하늘까지 만나면 환상인, 걷기 좋은 공원. 오늘도 밤이와 같이 산책. 바다 테마인 놀이터는 우리 애들 어렸을때 자주 왔었다. 그 때는 공원이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서 나무들 키가 작았는데, 이제는 제법 나무들이 많이 자라있네.
2025년 2월 8일 토요일
오늘은 니스의 좋아하는 책방에 다녀왔다. 마세나 광장에서 살짝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마세나 책방". 책을 꼭 사지 않더라도 책방에 자주 가는 편인데, 책방에 들어갈 때의 책방 냄새가 참 좋다.
2025년 2월 7일 금요일
오늘은 생폴드방스 동네 안에 있는 폴롱 예배당을 갔다. 일로 자주 가는 동네지만, 이렇게 개인적으로 갈 때는 폴롱 예배당을 꼭 들른다. 태양의 노란빛이 가득한 예배당 안에 있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2025년 2월 6일 목요일
니스 시내에 나가면서 가리발디 광장을 지나는데 작은 시장이 열려 있었다. 이렇게 의도하지 않은 우연의 만남은 늘 신선하고 즐겁다. 회전목마가 돌기 시작하기 전에 울리는 벨 소리도, 트램이 지나가는 소리도, 사람들의 소리도 참 정겹다.
2025년 2월 5일 수요일
점심 먹은 뒤, 차로 훌쩍 다녀올 수 있는 니스 뒷산 꼭대기에 있는 몽탈벙 요새. 요새 둘레를 가볍게 밤이와 산책. 1월에 그리도 비가 자주 내리더니, 산 쪽에는 눈이 제법 많이 왔나보다. 눈이 하얗게 덮인 산도 보이고. 스키 타는 사람들 참 좋겠다, 생각했다.
2025년 2월 3일 월요일
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어 니스 구시가지에 다녀오면서, 예전부터 너무나 좋아하는 올리브 전문점에 들렀다. 새로 나왔다고 하는 올리브 오일도 맛 보고, 올리브 나무로 만든 도마부터 그릇, 비누와 크림도 구경하다. 오늘은 똑 떨어진 핸드 크림이 생각나 핸드 크림을 사왔다.
2025년 2월 2일 일요일
1월은 비가 자주 내리고, 하루종일 비가 오는 날도 있더니, 오늘은 오랜만에 날이 좋아서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기분좋게 밤이 데리고 니스의 샤토 언덕(캐슬힐)을 올랐다. 오랜만에 폭포까지 올라가서 니스 해변가를 내려다 보니 마음까지 상쾌해졌다.
2025년 2월 2일 일요일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보류 수흐 메흐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이탈리안 마켓. 생각한 것보다 규모는 작긴 했지만,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도 사고, 바닷가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
2025년 1월 28일 화요일
오늘은 가이드 일로 모나코에 다녀왔다. 아직 해가 짧아서 저녁 5시 반이면 해가 진다. 하지만 또 그 덕분에 모나코의 야경을 볼 수 있어 좋기는 하다. 반짝 반짝 모나코의 카지노 광장. 역시 아름답다.
2025년 1월 19일 일요일
오늘은 일로 방문한 앙티브. 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불고, 때때로 비도 내렸던 하루였지만, 겨울에 볼 수 있는 절경, 눈이 하얗게 쌓인 산들과 파도 출렁이는 지중해 바다! 이 사랑스러운 어우러짐은 언제봐도 멋지다.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점심 먹고 우리집 강아지 밤이와의 산책은 집 뒤에 있는 공원으로 자주 가는 편이다. 공원이 넓고, 아이들 놀이터도 있어서, 우리집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얼마나 자주 갔었던지. 여전히 나무들도 많고, 지대가 조금 높아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도 좋다. 밤이도 신나서 냄새 킁킁 맡으며 모두가 즐거운 산책.
2025년 1월 11일 토요일
아침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꽃시장에 도착하니 햇살을 받아 공기도 조금 따뜻해졌다. 사람들도 적어서 걷기도 좋고, 파란 하늘에 알록달록 꽃들과 과일, 야채들이 방글방글. 맛있게 생긴 푸가스 (FOUGASSE) 라고 하는 프로방스 전통 빵이 있어서 하나 사들고, 바닷가로 가서 파도 소리 들으며, 집에서 가지고 온 커피와 곁들어 맛있게 먹었다.
2025년 1월 3일 금요일
새해들어서는 날이 조금 포근해졌다. 오늘은 루세람이라고 니스에서 40분정도 떨어진 산기슭에 있는 작은 마을에 다녀왔다. 매년 12월이면 마을 전체가 구유로 가득차는, 남프랑스의 크리스마스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이번에는 1월 5일까지 한다해서 1월 들어서 갔더니 사람들없이 한적하게 거닐다 올 수 있었다. 밤이가 지난주에 다리를 다쳐서 같이 못 가서 아쉬웠다. 빨리 회복하길.
2024년 12월 28일 토요일
니스에서 차로 5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방스. 마티스가 참여해 만들어진 로사리오 예배당에서 이제 영상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방문할 때마다 마음까지 편안해 지는 빛의 여울거림이 감동적인 곳.
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바람도 많이 불고 12월 말이라 올리브 나무의 올리브 열매들도 다 떨어져서, 올리브 좋아하는 [밤] 이 덕분에 산책이 조금은 힘이 들었던 날. 하지만 니스 항구 뒷편의 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는 역시 최고!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늦가을의 에즈. 11월에 들어서면 가게들도 갤러리들도 호텔들까지 문을 닫은 곳이 많아 쓸쓸하긴 하지만, 가을색으로 물든 에즈도 많이 낭만적이다. 웬지 가을과 겨울에 에즈를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듯한 느낌.
2024년 11월 10일 화요일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모나코 야경을 보러 다녀왔다. 니스도 크리스마스 시장이 서긴 하긴 하지만, 역시 모나코의 크리스마스는 화려함 그 자체! 카지노 광장에 있는 까페드파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에 망통으로 슝~ 망통의 구시가지 골목을 걸어 계단을 올라 올라, 생미쉘 성당으로! 성당앞에서 보이는 바다와 저 멀리 이탈리아까지. 상쾌한 기분을 안고 귀가.
2024년 7월 7일 일요일
그냥 멍하니 앉아서 바다 위에 떠있는 흔들흔들 배들과 노을이 지는 하늘을 올려다 보는 시간이 좋다. 이제 곧 어두워지고 불빛들이 하나 둘 출렁이겠지.
2024년 6월 27일 목요일
미국에서 친구 가족이 놀러와서 오랜만에 생트크와 호수에 다녀왔다. 갈 때마다 기회가 안되서 보트를 못 탔었는데, 왜 보트를 꼭 타야하는지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보트에서 올려다 보는 협곡의 웅장함이란! 역시 감동!
2024년 6월 21일 금요일
저녁을 먹고 밤이랑 산책하며 니스 바닷가까지 내려갔다. 거의 밤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낮이 점점 길어져서 산책하기도 기분이 좋다. 덥긴 하지만 역시 여름이 좋아!
2024년 6월 7일 금요일
생폴드방스 동네의 입구에 있는 까페 앞 광장에서는 종종 남프랑스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페텅크] 라는 구슬치기 일종의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정말 [남프랑스답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풍경. 이제 곧 매미 소리도 들릴테고, 여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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